송중기 전역, “군생활 힘은 걸그룹보다 이광수·한화”…복귀작 ‘태양의 후예’서 송혜교와 호흡
연예 2015/05/26 15:45 입력 | 2015/05/26 15:45 수정

100%x200

ⓒ 뉴스1


송중기 제대, 군생활 아기피부 비결은?…박지빈 입대 ‘바통터치’
송중기 만기전역, “최전방 근무, 인생에 좋은 경험”…향후 계획은?
“배우고 가는게 많다” 송중기 오늘 전역, 드라마·광고 러브콜 ‘쇄도’…복귀작은 송혜교와 ‘태양의 후예’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송중기가 제대했다.

배우 송중기(30)가 26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수색대대에서 1년 9개월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베레모에 전투복 차림의 송중기는 팬들을 향해 거수경례 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병장 송중기입니다”라며 “이렇게 머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서 걱정이 많으셨을 텐데 부모님을 어서 만나고 싶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송중기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하는 군 생활인데, 제가 특별한 것도 없고 굳이 이야기 하자면 늦은 나이에 왔다는 것뿐인데 직업이 연예인이라 관심을 받은 것 같다.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았는데 팬들이 보내주는 소포 하나하나가 진짜 큰 힘이 됐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제대 소감을 전했다.

군 생활에 대해 “힘든 점은 정말 솔직히 별로 없었다”며 “강원도 고성이라는 곳을 태어나 처음 와봤다. 이렇게 최전방에서 장병들이 고생하고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최전방에서 복무한 것이 배우를 떠나 제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배우고 가는 게 많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여전히 피부가 좋다”는 취재진의 말에 “저 많이 늙었어요”라며 수줍게 답하며 “일단은 산 위에서 지내다 보니 공기가 좋고 아침에 일어나서 뛰고 운동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얼굴도, 체력도 좋아진 것 같다. 또 피부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화장품을 많이 바르다보니 괜찮다”고 피부 관리법을 전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어떤 걸그룹이 가장 큰 힘이 됐냐”는 질문에 “이 질문이 무조건 나온다고 선배님들이 그러셨다”고 너스레를 떨며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걸그룹을 잘 모른다. 저는 이광수씨가 가장 힘이 됐다. ‘런닝맨’에서 하도 많이 봐서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광수가 면회를 한 번 온적이 있는데 엄청 생색내고 있다”고 폭로하며 “제가 ‘런닝맨’ 초창기 멤버라 군대에서도 빼놓지 않고 봤다. 하지만 ‘런닝맨’ 출연 여부는 광수가 아직 있어서 잘 모르겠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중계를 봤다. 한화이글스가 가장 큰 힘이 됐다. 마리한화다”며 한화 골수팬임을 인증했다.

ⓒ 뉴스1


송중기는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로 복귀할 예정이다. 제대 전 ‘태양의 후예’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그는 “드라마로 인사를 드릴 것 같다. 저에게도 너무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며 “드라마로 훌륭한 모습, 꼭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휴먼 멜로 드라마로, 송혜교와 진구, 김지원 등과 호흡을 맞춘다. 송중기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팀장 유시진 역을 맡는다.

한편 송중기의 전역과 함께 박지빈이 입대하며 바통터치를 했다.

1995년생 박지빈은 일찌감치 군 복무를 마치고 연기자로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주변에 피력해왔었다.

그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이산’, ‘내 남자의 여자’, ‘선덕여왕’, ‘꽃보다 남자’, ‘메이퀸’, ‘돈의 화신’ 등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색깔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