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공부의 신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연예 2010/06/15 16:56 입력 | 2010/06/15 17: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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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연이은 노처녀, 선생님 캐릭터에 대해 털어놨다.



15일 오후 대치동 컨벤션 마벨러스에서 KBS 주말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결혼해주세요’에서 오윤아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초등학교 교사이지만 집에서는 까칠하고 얄미운 노처녀 시누이다. 고등학교 동창인 정임(김지영 분)이 결혼하고 안정된 삶을 살자 괜한 신경질과 헤스테리를 부리는 ‘연호’를 맡아 경훈(한상진 분)과의 티격태격한 러브라인을 그릴 예정.



전작 ‘공부의 신’을 통해 까칠하고 자신밖에 모르는 학교 이사장을 연기한 오윤아는 “처음에는 같은 노처녀고 학교 선생님도 비슷한 역이여서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시나리오를 보자 완전 다른 느낌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부의 신에서는 나를 위한 즐기기 위한 장소로 학교를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엄마같은 선생님을 맡았다.”며 “히스테리 부리는 것도 가족극이다 보니 상대배우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항상 드마라가 종영하면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는 오윤아는 “더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을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수 있어 좋다. 고두심, 백일섭같은 대 선배와 연기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많이 배우고 이 작품을 통해 연기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KBS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방송되는 ‘결혼해주세요’는 19일 첫 방송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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