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 최수종, "사극보다 전쟁물 더 힘들다"
연예 2010/06/09 16:45 입력 | 2010/06/09 18: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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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이 전쟁드라마의 고충을 토로했다.



9일 오후 2시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전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전우'는 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KBS가 야심차게 기획한 본격 전쟁 드라마로, 1970년대에 인기리에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최수종, 이덕화, 이태란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김뢰하, 임원희, 김명수, 남성진, 정태우, 홍경인, 박상욱 등의 베테랑 연기자와 이승효, 류상욱, 안영준 등 신선한 젊은 연기자들이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최수종은 “사극도 힘들어 사극 하는 배우들에게는 어떤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할 정도인데 전쟁드라마가 더 힘들다.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매 회마다 전투신이 꼭 있는데 전투신을 찍다 NG 가 나면 포탄이나 피탄을 다시 심는데 한시간정도가 걸리고 리허설도 다시 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다. 포탄 몇 번 터뜨리면 동이 틀 정도이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최수종은 “모든 배우들이 즐겁게 순간을 즐기며 공들여 찍으며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한다. 밤을 새고 힘들어도 마지막 방송 날까지 열심히 찍을 것이다”며 “드라마를 계속 하면서 십대에서 이십대, 이십대에서 삼십대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 하게 되는데 ‘전우’를 통해서 천상 배우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전우'는 ‘전쟁물’이라는 장르 본연의 특징에 충실하여, 일등중사 최수종이 이끄는 ‘2소대 1

분대’ 대원들의 생사를 건 임무와 파란만장한 여정에 집중할 것이며 오는 19일 첫방송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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