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로 돌아온 원빈 초콜릿 복근 공개
문화 2010/06/09 09:58 입력 | 2010/06/09 11:17 수정


탄탄한 시나리오와 톱스타 원빈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아온 영화 '아저씨'가 장장 5개월에 걸친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이와 함께 ‘아저씨’로 분한 원빈의 현장스틸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화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액션드라마.
지난 8일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추격 중 부상을 당한 차태식(원빈 분)이 상처를 치료한 뒤, 결연한 의지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자르는 장면으로, 극 중 중요한 터닝포인트에 해당한다.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그가 자신을 ‘아저씨’라 부르며 따르던 단 하나뿐인 친구 소미를 구하기 위해 오랜 침묵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하는 순간인 것.
원빈은 이 장면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담기 위해 제작진에게 특별히 크랭크업 장면으로 잡아줄 것을 요청했고, 식이요법과 강도 높은 운동을 병행, 마치 한 마리의 짐승이 포효하는 듯 억눌러온 분노를 표출하며 강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태극기 휘날리며''우리 형''마더' 등 전작에서 줄곧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유약한 인물로 등장했던 원빈의 새로운 면모를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거칠고 강한 남자로 돌아온 원빈의 새로운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저씨'는 8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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