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기상캐스터' 깜짝 변신
연예 2010/06/04 17:27 입력 | 2010/06/04 17: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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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시종일관 실수를 연발하며 일기예보를 전달하는 기상캐스터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의 ‘연아의 내맘대로 날씨예보’ 동영상에는 김연아가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를 예보하는 과정에서 기상캐스처와 같이 똑 부러지는 말솜씨를 뽐내기 위해 겪는 좌충우돌 해프닝이 담겨있다.



기상캐스터로 완벽하게 분한 김연아는 하얀색 반팔 원피스를 단아하게 차려 입고 다가오는 무더위를 예보하는 올 여름 일기예보를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동영상에는 진지하게 일기예보를 전하면서 “북태평양 공~기압”, “에어컨 구입이 망셔~망셔~”라며 실수를 연발하는 김연아가 자신의 틀린 발음이 재미있다는 듯 화끈하게 웃는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또, 김연아는 올 여름 날씨 걱정에 에어컨 구입을 고민하는 네티즌들에게는 “올 여름 날씨가 덥지 않으면 에어컨 구입비를 쏜다”고 전하는 등 날씨 예보에 신뢰감을 안겨주는 전문 기상캐스터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동영상을 감상한 네티즌들은 “또박또박 일기예보를 전달하던 김연아가 중간중간 발음이 꼬여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귀엽고 깜찍하다”며 “짜증나고 푹푹 찌는 여름, 낭랑한 목소리의 연아의 내맘대로 날씨예보 동영상을 보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아의 내맘대로 날씨예보’ 동영상은 덥지 않으면 20만원씩 돌려주는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의 40억 날씨 마케팅을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제작한 홍보 동영상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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