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촉 찌릿 검사부터 사랑꾼 남편까지 ‘맹활약’
연예 2019/08/28 13: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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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웰컴2라이프’가 월화드라마 전국, 수도권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웰컴2라이프’는 수도권 시청률 4.4%, 전국 시청률 4.4%(16회 기준)를 기록하며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5%를 기록했다.

27일 방송된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 15-16회에서는 검사와 남편으로 맹활약을 펼치는 정지훈(이재상 역)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김효경(송채이 역) 실종사건에 숨겨진 동기부터 손병호(장도식 역)와 신재하(윤필우 역)의 관계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관심을 높였다.

이날 정지훈은 딸 이수아(이보나 역)의 단짝 김효경의 실종제보를 받게 됐다. 이에 김효경의 집으로 향한 임성재(양고운 역)-박신아(하민희 역)는 김효경의 엄마인 강현정(박숙희 역)의 사망사실과, 그의 앞으로 들어있는 사망보험이 전부 얹혀살던 노숙자 출신의 무연고자 송지우(이다솜 역) 앞으로 되어있었음을 알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보험금을 노린 살인사건이라 예상한 특수본. 하지만 정지훈은 “희한하네. 왜 신기루를 쫓는 거 같지?”라며 의문을 품어 사건의 진실을 궁금케 했다.

이에 더해 강현정의 사망진단을 내린 병원을 찾은 정지훈-임지연(라시온 역)은 의사의 증언에 이상함을 감지했다. 김효경이 엄마와 이모 호칭을 헷갈려 했고, 송지우로 추정되는 여자가 김효경을 다그쳤다고 전한 것. 더욱이 앞서 송지우를 ‘인간 복사기’라 칭하며 강현정의 모습을 판박이처럼 따라 하고 다녔다는 증언이 있었던 바. 순간 검사 촉을 번뜩인 정지훈은 “우리 완전히 살해동기를 잘못 짚었어. 돈이 아니라 인생 자체를 훔치려 했던 거라고”라며 의뭉스러운 사건 속에 숨겨진 살해동기를 깨달았다. 이에 강현정-송지우 사건의 결말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임지연은 손병호를 미행하던 도중 출입증을 떨어뜨려 위기에 처했다. 임지연의 미행 사실을 알게 된 손병호는 “구멍을 없애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 파 묻는 거”라며 하수호(하실장 역)를 대기시킨 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긴장감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정지훈은 집에서는 가정적인 가장으로, 특수본에서는 착실한 썅검으로 거듭났다. 특히 정지훈은 임지연과 곽시양(구동택 역)의 사이를 질투하는 귀여운 면모로 미소를 자아냈다. 곽시양이 임지연에게 보낸 ‘ㅂㄱㅅㄷ’라는 문자를 보고 ‘보고싶다’ 등의 단어를 조합하는가 하면, 두 사람을 미행하기까지 이른 그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알고 보니 ‘ㅂㄱㅅㄷ’는 범구식당이었고 정지훈을 데려오고자 임지연-곽시양이 장난을 쳤던 것. 무엇보다 딸 이수아가 그렇게 하면 정지훈이 따라올 것이라 했다는 임지연의 말에 배신감을 느낀 그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앞으로 이어질 정지훈의 변화와 행보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재하의 비밀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민 영웅이라 칭송 받던 그의 업적이 모두 거짓말이었던 것. 이에 말미, 또 다시 실험에 실패했단 소식을 듣고 신재하를 찾아간 손병호는 깨뜨린 플라스크를 들고 그의 목을 조르며 죽일 듯 위협했다. 특히 이때 “죽이세요. 죽이시라구요, 아버지”라는 신재하의 말로 하여금 손병호와 신재하가 부자관계였음이 드러나 충격을 안긴 바. 사악한 손병호-신재하 부자의 악행에 관심이 고조된다.

이처럼 ‘웰컴2라이프’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 한편, 질투심 가득한 사랑꾼으로 변신한 정지훈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금치 못하게 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로 매주 월,화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 사진 = MBC ‘웰컴2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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