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이주빈, 입체적 캐릭터로 다양한 매력 발산
연예 2019/08/19 14: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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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의 캐릭터로 열연 호평

[디오데오 뉴스] 이주빈이 입체적 캐릭터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멜로가 체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주빈이 연기하는 이소민은 한때 잘 나갔지만 현재는 하향세인 배우. 까다롭고 도도한 성격이지만 그 속에 엉뚱 발랄하면서도 츤데레의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자기 멋대로인 모습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까지 종잡을 수 없으면서도 묘한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소민 역을 이주빈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7,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서는 동창인 이은정(전여빈)과 날 선 대립부터 매니저 이민준(김명준)에게 보이는 츤데레 면모까지 이소민의 다면적인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소민은 토크쇼에서 오랜만에 만난 은정과 만나자마자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 소민과 은정의 과거를 궁금하게 했다. 토크를 가장한 서로를 공격하는 날 선 말투는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아연하게 했고 소민은 기분이 상할 때마다 쉬어가 결국 9시간만에 녹화를 끝냈다.

이후 소민은 짜증을 매니저 민준에게 풀거나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민준에게 억지로 먹게 해 대리 만족하는 등 천방지축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소민이 자신의 잘못을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민준에게 고생하는 거 다 알고 있다며 미안함을 에둘러 표시하기도 했고 민준이 그렇다면 미안함의 대가로 밥 한 그릇 같이 먹자고 하자 주저하지 않고 다 먹는 등 민준을 나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주빈은 도도하고 자기 멋대로이지만 그 속에 여린 면모를 지닌 이소민이란 캐릭터를 실존하는 인물인 것처럼 리얼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토크쇼 장면이나 넘어지는 장면 등에서는 한없이 가벼운 모습으로 웃음을 주다가도, 감춰둔 속내를 말하는 장면에서는 무심한 듯 툭툭 내뱉는 대사 속에 담긴 진지함을 입체적이고 촘촘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설득시켰다.

또한 은주와의 말싸움에서 계속 밀려 씩씩대거나 매니저에게도 은근히 말리는 어린아이 같은 이소민의 성격을 이주빈은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배역에 매력을 더해 이러한 성격 또한 이소민 만의 귀여운 특징으로 돋보이게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4차원적인 매력을 더해가는 이주빈이 앞으로 전개될 에피소드에서는 또 어떠한 면모를 보일 지 더욱 궁금해지는 JTBC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 사진 = JTBC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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