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꼴찌' 검프, 광고완판-시청자 호평 "비결은?"
문화 2010/05/06 10:24 입력 | 2010/05/06 10:26 수정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 작가-진혁 PD 콤비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SBS '검사 프린세스(이하 검프)'는 스타급 연기자의 부재라는 측면에서 경쟁에서의 열세가 예상됐다. 그 예상대로 시청률 경쟁에서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검프'에게 '꼴찌 수모'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시청자들은 뜨거운 지지와 호평을 보내고 있으며 광고는 '완판'됐다. '아름다운 꼴찌'다.
# 주연부터 조연까지 '발연기' 없는 최고의 앙상블
'검프'의 가장 큰 인기 원동력은 배우들의 연기다. 그 동안 '여전사'나 '쎈' 이미지를 주로 맡아왔던 김소연은 천방지축 된장녀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스스로 마혜리에 대해 "친한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의 내 모습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라고 말하는 김소연은 초반 엉뚱한 된장녀 연기는 물론 드라마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다양하게 펼쳐보이고 있다.
김소연 뿐 아니라 조연부터 단역에 이르기까지 몰입을 방해하는 일명 '발연기'를 찾아볼 수 없다는 평가다. 한정수는 중저음의 목소리같은 중후한 연기로 중심을 잡고 박시후는 그간의 작품을 거치며 성장해온 연기력을 드러냈다. 첫 연기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박정아나 아나운서 출신의 최송현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단순한 성장기나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에요" 긴장 팽팽한 스토리
'된장녀 검사' 마혜리가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며 진정한 검사로 성장하는 과정이 '검프'의 큰 줄기지만 그 과정은 단순한 성장기나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에 머물지 않는다. 그간 궁금증을 자아냈던 서인우(박시후)의 정체와 복수의 대상, 실체등이 모습을 공개하며 긴장은 정점에 올랐다.
코믹한 요소가 부각됐던 극 초반부터 서인우의 정체를 베일에 쌓아두고 미스터리의 토양을 단단히 다져온 소현경 작가의 탄탄한 극본과 진혁 PD의 솜씨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 유행 예감 '마혜리' 스타일
최신 스타일을 섭렵한 듯한 마혜리(김소연)의 패션도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치렁치렁한 액세서리와 아슬아슬한 킬힐, 화려한 색감으로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하는 마혜리의 패션은 '검프'를 검색어 상위권에 올려놓은 힘이다.
드라마가 끝나면 인터넷에는 '마혜리 가방' '마혜리 구두'가 검색어가 될만큼 패션에 대한 관심과 호응은 대단하다. '된장녀 검사'를 표현하기 위해 패션에 공을 들였다는 김소연의 노력과 열정은 드라마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 주연부터 조연까지 '발연기' 없는 최고의 앙상블
'검프'의 가장 큰 인기 원동력은 배우들의 연기다. 그 동안 '여전사'나 '쎈' 이미지를 주로 맡아왔던 김소연은 천방지축 된장녀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스스로 마혜리에 대해 "친한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의 내 모습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라고 말하는 김소연은 초반 엉뚱한 된장녀 연기는 물론 드라마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다양하게 펼쳐보이고 있다.
김소연 뿐 아니라 조연부터 단역에 이르기까지 몰입을 방해하는 일명 '발연기'를 찾아볼 수 없다는 평가다. 한정수는 중저음의 목소리같은 중후한 연기로 중심을 잡고 박시후는 그간의 작품을 거치며 성장해온 연기력을 드러냈다. 첫 연기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박정아나 아나운서 출신의 최송현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단순한 성장기나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에요" 긴장 팽팽한 스토리
'된장녀 검사' 마혜리가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며 진정한 검사로 성장하는 과정이 '검프'의 큰 줄기지만 그 과정은 단순한 성장기나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에 머물지 않는다. 그간 궁금증을 자아냈던 서인우(박시후)의 정체와 복수의 대상, 실체등이 모습을 공개하며 긴장은 정점에 올랐다.
코믹한 요소가 부각됐던 극 초반부터 서인우의 정체를 베일에 쌓아두고 미스터리의 토양을 단단히 다져온 소현경 작가의 탄탄한 극본과 진혁 PD의 솜씨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 유행 예감 '마혜리' 스타일
최신 스타일을 섭렵한 듯한 마혜리(김소연)의 패션도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치렁치렁한 액세서리와 아슬아슬한 킬힐, 화려한 색감으로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하는 마혜리의 패션은 '검프'를 검색어 상위권에 올려놓은 힘이다.
드라마가 끝나면 인터넷에는 '마혜리 가방' '마혜리 구두'가 검색어가 될만큼 패션에 대한 관심과 호응은 대단하다. '된장녀 검사'를 표현하기 위해 패션에 공을 들였다는 김소연의 노력과 열정은 드라마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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