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노출연기 부담스럽지만 몸으로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문화 2010/05/03 17:31 입력 | 2010/05/03 17: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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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여왕' 전도연이 '하녀'에서의 노출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3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하녀(감독 임상수)' 시사회가 열렸다. 전도연은 파격적인 스토리와 베드신으로 관심을 모았던 '하녀'에서 수위 높은 베드신, 다수의 노출신등을 소화했다.



여배우는 '몸'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고 지론을 펼친 전도연은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내가 아직 '몸'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답답했다. 그런것들을 극복하려고 많이 노력했고, '노출'을 자연스럽고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임상수 감독은 "여배우의 노출을 상업적인 의도로 노리지는 않았다. 전도연씨가 물울 안가리고 연기를 했는데, 힘들었겠지만 자연스럽게 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전도연의 연기와 노력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배우에게 공을 돌렸다.



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를 리메이크한 '하녀'는 상류층의 하녀로 들어간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으로,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 등 화려한 캐스팅과 칸 영화제 초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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