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전도연-윤여정과 첫 식사 후 펑펑 울었다"
문화 2010/05/03 17:17 입력

'충무로의 기대주' 서우가 전도연, 윤여정, 이정재 등 대선배들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3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하녀(감독 임상수)' 시사회가 열렸다. 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를 리메이크한 '하녀'는 상류층의 하녀로 들어간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으로,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 등 화려한 캐스팅과 칸 영화제 초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쓰 홍당무' '파주'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서우는 상류층 가정의 여주인 '해라'를 연기했다. '은이' 전도연 '병식' 윤여정 '훈' 이정재와 연기 대결을 펼친다. 시사회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한 서우는 "선배들과 첫 식사를 한 후 체했다"고 털어놓았다.
"첫 식사자리가 끝난 후 집에 돌아와서 많이 울었다. '해라'가 작지만 중요한 역할인데 내가 어떻게 소화해야할지 걱정이 앞섰다. 촬영 하는 동안에는 선배들의 연기를 보면서 신기해했던 것 같다. 디렉션을 바로 흡수해서 자신의 스타일로 표현하는 선배들의 연기에 감동받았고 많이 배웠다"
'해라'는 어린 나이에 상류층 안주인으로 들어간 지극히 '속물'적인 인물로 만삭으로 등장한다. 서우는 "만삭이지만 임산부같지는 않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비쥬얼적인 측면을 신경썼다. 임산부 역할을 했더니 실제로 신 음식이 먹고 싶었던 것도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생애 최초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된 서우는 "내가 갈 수 있는 영화제가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라는 소감도 덧붙였다.
'하녀'는 13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3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하녀(감독 임상수)' 시사회가 열렸다. 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를 리메이크한 '하녀'는 상류층의 하녀로 들어간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으로,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 등 화려한 캐스팅과 칸 영화제 초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쓰 홍당무' '파주'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서우는 상류층 가정의 여주인 '해라'를 연기했다. '은이' 전도연 '병식' 윤여정 '훈' 이정재와 연기 대결을 펼친다. 시사회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한 서우는 "선배들과 첫 식사를 한 후 체했다"고 털어놓았다.
"첫 식사자리가 끝난 후 집에 돌아와서 많이 울었다. '해라'가 작지만 중요한 역할인데 내가 어떻게 소화해야할지 걱정이 앞섰다. 촬영 하는 동안에는 선배들의 연기를 보면서 신기해했던 것 같다. 디렉션을 바로 흡수해서 자신의 스타일로 표현하는 선배들의 연기에 감동받았고 많이 배웠다"
'해라'는 어린 나이에 상류층 안주인으로 들어간 지극히 '속물'적인 인물로 만삭으로 등장한다. 서우는 "만삭이지만 임산부같지는 않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비쥬얼적인 측면을 신경썼다. 임산부 역할을 했더니 실제로 신 음식이 먹고 싶었던 것도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생애 최초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된 서우는 "내가 갈 수 있는 영화제가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라는 소감도 덧붙였다.
'하녀'는 13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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