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 직장인 85%가 경험해… 증상 살펴보니 "내 이야긴데?"
경제 2014/07/01 11:45 입력

출처-MBC 다큐스페셜
[디오데오 뉴스] ‘번아웃 증후군’이 화제다.
30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아웃’이라는 제목으로 피로사회대한민국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소개된 ‘번아웃 증후군(뇌 소진 증후군, burnout syndrome)’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들이 신체·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중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모두 불타버린 연료와 같이 무기력해지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최근 야근, 특근 등을 비롯해 한가지 프로젝트에 매달려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연소 증후군, 탈진 증후군 등으로 불리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일 중독과 연관돼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난해 평균 근무시간은 총 2,090시간이며, 하루 평균 10시간 30분에 이른다. 직장인의 약 85%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하고 있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주부, 학생들까지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증후군 자가 진단법 문항은 다음과 같다. ▲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잠을 자꾸 설친다. ▲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 ▲ 짜증이 늘었고 때로는 욱하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 ▲ 아침에 일어나 그날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피곤해진다. ▲ 주말이면 집에 틀어박혀 아무도 만나지 않는다. ▲ 이전에는 즐거웠던 일들이 더 이상 즐겁지 않다. ▲ 어디론가 훌쩍 떠나 버리고 싶다.
위 질문 중 2개 이상 해당하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단순 스트레스가 아닌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와 같은 질병까지 유발한다. 심할 경우에는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도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번아웃 증후군 예방을 위해 취미 생활과 같은 활동과 휴식으로 심리적 공백을 메울 것을 권유하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30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아웃’이라는 제목으로 피로사회대한민국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소개된 ‘번아웃 증후군(뇌 소진 증후군, burnout syndrome)’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들이 신체·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중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모두 불타버린 연료와 같이 무기력해지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최근 야근, 특근 등을 비롯해 한가지 프로젝트에 매달려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연소 증후군, 탈진 증후군 등으로 불리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은 일 중독과 연관돼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난해 평균 근무시간은 총 2,090시간이며, 하루 평균 10시간 30분에 이른다. 직장인의 약 85%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하고 있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주부, 학생들까지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증후군 자가 진단법 문항은 다음과 같다. ▲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잠을 자꾸 설친다. ▲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 ▲ 짜증이 늘었고 때로는 욱하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 ▲ 아침에 일어나 그날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피곤해진다. ▲ 주말이면 집에 틀어박혀 아무도 만나지 않는다. ▲ 이전에는 즐거웠던 일들이 더 이상 즐겁지 않다. ▲ 어디론가 훌쩍 떠나 버리고 싶다.
위 질문 중 2개 이상 해당하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단순 스트레스가 아닌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와 같은 질병까지 유발한다. 심할 경우에는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도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번아웃 증후군 예방을 위해 취미 생활과 같은 활동과 휴식으로 심리적 공백을 메울 것을 권유하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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