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주행에 이어 시내버스 폭발, ‘CNG 연료통 과열로 추정, 인명피해 없어’
경제 2012/01/11 09:34 입력 | 2012/01/11 09:43 수정

최근 지하철 역주행과 KTX 역주행에 이어 시내버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8시3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리 백령고개 정상부근에서 구산면 방면으로 주행하던 시내버스가 폭발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폭발을 버스하단에 있는 엔진부분에서 CNG연료통이 과열되면서 연료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8명이 타고 있었으나 버스운전기사 조모(48)씨가 이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차량은 2005년 출고된 현대자동차사의 슈퍼에어로시티 천연가스 버스로 이번 폭발로 소방서 추산 53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한편, 지난달 11일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한 승객의 무리한 하차요구로 인해 역주행 한 바 있으며, KTX 또한 이달 3일 역주행을 해 황당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던 중 시내버스마저 폭발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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