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배우 채림(35)이 연인 가오쯔치(33)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받았다.



지난 29일 중국 배우 가오쯔치는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번화가인 싼리툰에서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가오쯔치는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한국어로 부른 뒤 채림 앞에서 무릎을 꿇고 꽃다발과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고, 채림은 감동에 젖어 눈물을 흘리다 이내 환한 웃음과 키스로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공개 프러포즈 현장인 싼리툰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가오쯔치는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오늘은 내 인생 중 매우 특별한 날이다. 지금부터 두 마음은 함께 깨닫고 즐거워하고 기쁨을 나누고 함께 책임을 질 것이다”라며 “나는 당신을 온힘 다해 사랑하고, 보호하고, 내 것이 된 당신을 아끼는 데 집중할 거에요”라며 채림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이어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요리도 배울게요”라며 “중국에서 외롭게 만들지 않을게요. 우리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적어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채림은 자신 웨이보에 가오쯔치 글을 리트윗하며 “오늘 정말 감동했어요. 감사해요 가오쯔치”라며 “이런 느낌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요”라며 고마움의 말을 건넸다.



한편, 두 사람은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17일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 HQ는 채림과 가오쯔치가 최근 양가 부모님의 상견례를 마치고 10월경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