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쇼윈도부터 기러기까지, 위기의 부부들
연예 2019/07/02 11: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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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는 위기의 부부 3쌍이 등장한다.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이 도발적 스토리, 관능적 비주얼, 파격 연기 등을 예고하며 2019년 여름 밤 안방극장을 뜨거운 사랑의 열기로 물들일 것을 예고했다.

‘오세연’에는 각자 다른 이유로 위기를 겪는 세 쌍의 부부가 등장한다. 누구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일수도, 누구에게는 호기심의 대상일 수도 있는 세 쌍의 부부. 이들이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이들이 왜 각기 다른 치명적 사랑에 빠지는지 살펴보자. ‘오세연’ 첫 방송이 더욱 짜릿해질 것이다. 

◆ 박하선 – 정상훈, 결혼 5년차 일상이 무료한 부부

극중 손지은(박하선)과 진창국(정상훈)은 결혼 5년차 부부다. 진창국은 신도시 구청 사회복지과 계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손지은은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알뜰하게 가정을 꾸려간다. 아이가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겉보기에 두 사람은 지극히 평범하고 안정적인 부부로 보인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이가 없음에도 진창국은 아내를 ‘엄마’라고 부른다. 두 사람 사이에는 더 이상 설렘도 열정도 없다. 지극히 편안하지만 또 작은 떨림조차 없는, 일상이 무료한 부부다. 

◆ 예지원 – 최병모, 결혼 17년차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화려한 부부

극중 최수아(예지원)와 이영재(최병모)는 결혼 17년차 부부다. 베스트셀러를 연이어 터뜨리는 유력 출판사 대표인 남편. 발레리나 출신의 매혹적인 아내. 꽃보다 사랑스러운 두 딸까지. 화려한 이 부부는 마치 모델하우스처럼 완벽한 집에서, 한 치의 흠도 허용하지 않는 일상을 보낸다. 

“저렇게 완벽한 가정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부부. 그러나 이들의 삶 역시 속내를 들여다보면 예상과 크게 다르다. 겉으로 보이는 완벽함은 그저 쇼윈도일 뿐이다. 부부는 서로를 믿지 못하고, 철저하게 자신만의 비밀을 품은 채 살아간다. 

◆ 이상엽 – 류아벨, 결혼 5년차 서로가 낯선 부부

극중 윤정우(이상엽)와 노민영(류아벨)은 결혼 5년차 부부다. 미국 유학시절 만난 두 사람은 결혼 후 3년간 기러기 부부로 지냈다. 남편 윤정우는 한국에서 대안학교 생물교사로 지냈고, 아내 노민영은 미국에 남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렇게 3년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노민영이 한국에 돌아왔다. 지성미까지 갖춘 젊고 매력적인 부부. 그러나 떨어져 있던 시간이 너무 길어서일까. 두 사람은 부부라기엔 거리가 다소 먼 느낌이다. 같이 있으면 어쩐지 어색하고 낯설다. 

결혼 5년차 설렘 없는 부부, 결혼 17년차 쇼윈도 부부, 결혼 5년차 기러기 부부. 이들 모두 겉보기에 행복해 보이지만, 안으로는 각기 다른 문제를 끌어안고 있다. 이 문제는 이들의 마음을 공허하게 만들고, 어느 날 이 공허함에 사랑의 파동이 일어난다. 이 사랑의 파동에 휩쓸려버린 남녀의 이야기가 격정멜로 ‘오세연’이다. 현실적이라 더 강렬한 사랑이야기 ‘오세연’의 첫 방송이 기대된다. 

한편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 사진 = 채널A, 팬엔터테인먼트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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