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창동 감독, "영화제 '국가대항전' 아니다"
문화 2010/04/27 19:14 입력 | 2010/04/27 19:36 수정

이창동 감독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관객들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이창동 감독, 배우 윤정희, 김희라, 안내상 등의 영화‘시’의 언론 시사회및 기자간담회 열렸다.
이날 이창동 감독은 칸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에 대해 “나는 영화제는 영화제일 뿐 국가대항 올림픽이 아니라 생각한다. 평가가 좋다면 좋은 일이지만 그것으로 결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는 없다.”라며 “영화‘시’의 평가는 한국 관객들이 내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영화 만들지 않는다.”며 “오히려 나는 메시지를 전한다기 보다는 관객들에게 묻는다.”고 말했다.
‘시’를 메시지를 전하기보다는 사라져가는 것에 대해 돌아보는 작품으로 봐주길 당부했다.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시’는 5월 13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27일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이창동 감독, 배우 윤정희, 김희라, 안내상 등의 영화‘시’의 언론 시사회및 기자간담회 열렸다.
이날 이창동 감독은 칸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에 대해 “나는 영화제는 영화제일 뿐 국가대항 올림픽이 아니라 생각한다. 평가가 좋다면 좋은 일이지만 그것으로 결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는 없다.”라며 “영화‘시’의 평가는 한국 관객들이 내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영화 만들지 않는다.”며 “오히려 나는 메시지를 전한다기 보다는 관객들에게 묻는다.”고 말했다.
‘시’를 메시지를 전하기보다는 사라져가는 것에 대해 돌아보는 작품으로 봐주길 당부했다.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시’는 5월 13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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