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큰세계, 뚱뚱함이 권력인 세상? 덩치 큰 개그맨들 총집합! '폭소'
문화 2014/06/30 10: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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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해당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개콘 ‘큰세계’가 첫 방송돼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김준현과 유민상, 송영길, 김수영, 김태원 등이 모여 새로운 코너 ‘큰세계’를 선보였다.



‘큰세계’는 뚱뚱한 사람들이 지배하는 지하 세계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코너다. 날씬해지면 가차 없이 윗자리에서 내려와야 하는 규칙이 있어 김준현, 유민상 등은 서로 자신이 가장 뚱뚱하다고 주장하며 경쟁한다.



조직 보스 역할을 맡은 유민상은 부하인 송영길과 김수영에게 “이 세계에서는 뚱뚱한 사람이 지배한다. 돼지 같은 것들”이라며 충고한다. 이어 “헬스장에서 닭가슴살 먹는 것들 다 죽었다”며 다이어트 열풍에 일침을 가한다.



김준현은 보스 자리를 넘보는 역할로 출연했다. 김준현과 유민상은 누가 더 많이 먹는지에 대해 대결을 했다. 김준현은 유민상을 향해 “안 보던 사이에 많이 날씬해지셨다”며 “요즘 라면 한 개씩 드신다면서요, 형님?”이라고 도발한 뒤 “삼겹살로 식사를 맛있게 하셨습니다. 디저트로 뭘 드시겠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민상은 “디저트는 냉면이 제격이지”라고 답하자 김준현은 “삼겹살을 먹었으면 디저트로 삼겹살을 먹어야죠. 라면에 디저트도 삼겹살, 돼지갈비에도, 소고기 꽃등심에도 디저트는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등장하는 개그맨들이 하나같이 한 덩치 하더라”, “진짜 이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대박 웃겨”, “브라운관이 꽉 차네”, “요즘 새 코너 중에 제일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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