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여성듀오 폭시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또 방송 불가판정을 받았다.



'엘프녀' 한장희를 새롭게 영입한 여성듀오 폭시의 신곡 '왜 이러니' 뮤직비디오가 선정성을 이유로 공중파 방송 3사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얼마 전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 폭시는 SBS에 이어 KBS, MBC에서도 방송 불가 판정을 받으며 2006년 데뷔 이래 발표한 전 뮤직비디오가 공중파 방송 불가 판정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소속사 측은 "뮤비 방송 불가 판정으로 폭시의 공중파 활동에 큰 제약을 받게 돼 타격이 크다"며 "수정된 뮤비로 재심의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5월에 발매 될 월드컵송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폭시 멤버 한장희는 방송 불가 소식을 전해 듣고 당시 출연 중이던 음악프로그램에서 실수를 연발해 방송사고로 이어 질 뻔 했다는 전언.



관계자는 "평소 (한)장희의 지나치게 예민한 성격을 알고 있어 본인에게는 이 사실을 녹화 후에 얘기하려 했으나 본방 녹화 직전에 매니저들간 대화를 듣고 심경이 복잡했던 것 같다"며 "해당 방송사에 사죄의 말씀 드리고 앞으로 무대에서 이런 실수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