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눈 높이에 맞는 영화 만나면 윤진서와 다시 한 번 연기하고파"
문화 2010/03/15 17:34 입력 | 2010/03/15 19: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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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높게 가져갈 생각이다. 눈높이에 맞는 잘품을 만난다면 윤진서와 다시 한 번 연기하고 싶다"



15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비밀애(감독 류훈)' 시사회에 참석한 유지태가 동료 배우 윤진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올드보이'에서 금기된 사랑을 나누는 남매를 연기한 윤진서와 유지태는 7년 만에 영화에서 다시 만나 또 한번 '금지된 사랑'을 나눈다. 유지태는 "금지된 사랑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연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치열하고 힘든 영화를 찾다보니 그런 연기를 많이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치열한 멜로라는 점과 1인 2역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비밀애'를 선택했다. 앞으로도 영화 선택의 기준을 높게 가져갈 생각인데, 이 부분은 진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의 기준에 맞는 영화가 생긴다면 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유지태의 신뢰에 대해 윤진서는 "개인적으로 상대배우가 유지태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든든하고 마음이 놓였다. 기댈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올드보이'에서는 너무 짧았으니 다음번에도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 여자를 향한 쌍둥이 형제의 파격적인 사랑을 '격정멜로'라는 장르안에 담아낸 '비밀애'는 25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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