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주역 배종옥-이승비-이석준
연예 2010/02/22 17:54 입력 | 2010/02/22 17:56 수정


22일 오후 서울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열전3>의 네 번째 작품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동성애자였던 남편의 자살로 인한 충격과 몰락한 남부 귀족가문에 적응하지 못하고 환상 속에서 살아가는 여인 블랑쉬, 언니와는 달리 현실을 인정하고 하층계급의 남편을 사랑하는 여동생 스텔라(이지하 분), 그리고 즉흥적이고 원초적인 스텔라의 남편 스탠리(이석준 분) 등 세 사람의 갈등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1947년 초연된 이 작품은 작가에게 퓰리처상과 뉴욕 극비평가상을 안겼고, 1951년에는 비비안 리, 말론 브란도 주연으로 영화화 되면서 전 세계인을 매료시켰다. 국내에서는 1955년 유치진 연출로 선보여졌고, 꾸준히 공연되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주목 받아 온 배우 배종옥은 "여배우라면 인생에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배역인 '블랑쉬'를 맡게 되 너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배종옥과 함께 '블랑쉬'역에 더블 캐스팅된 이승비는 "불어 이름인 블랑시의 뜻은 하얀 숲인데 그 이름처럼 치명적인 순수함을 가진 캐릭터"라며 "그 순수함 때문에 유리알처럼 부서지는데 그러한 부분이 관객에게 비극이 아닌 구원이나 치유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상미의 남편이 뮤지컬 배우 이석준은 "뮤지컬 배우가 다른 배우들에 비해 연기를 잘 못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번 작품이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오는 3월19일부터 5월23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동성애자였던 남편의 자살로 인한 충격과 몰락한 남부 귀족가문에 적응하지 못하고 환상 속에서 살아가는 여인 블랑쉬, 언니와는 달리 현실을 인정하고 하층계급의 남편을 사랑하는 여동생 스텔라(이지하 분), 그리고 즉흥적이고 원초적인 스텔라의 남편 스탠리(이석준 분) 등 세 사람의 갈등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1947년 초연된 이 작품은 작가에게 퓰리처상과 뉴욕 극비평가상을 안겼고, 1951년에는 비비안 리, 말론 브란도 주연으로 영화화 되면서 전 세계인을 매료시켰다. 국내에서는 1955년 유치진 연출로 선보여졌고, 꾸준히 공연되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주목 받아 온 배우 배종옥은 "여배우라면 인생에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배역인 '블랑쉬'를 맡게 되 너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배종옥과 함께 '블랑쉬'역에 더블 캐스팅된 이승비는 "불어 이름인 블랑시의 뜻은 하얀 숲인데 그 이름처럼 치명적인 순수함을 가진 캐릭터"라며 "그 순수함 때문에 유리알처럼 부서지는데 그러한 부분이 관객에게 비극이 아닌 구원이나 치유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상미의 남편이 뮤지컬 배우 이석준은 "뮤지컬 배우가 다른 배우들에 비해 연기를 잘 못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번 작품이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오는 3월19일부터 5월23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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