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美 공장 2곳 생산 중단···추락하는 도요타에 '음모론' 대두
경제 2010/02/17 11:28 입력 | 2010/02/17 11:33 수정

도요타자동차가 미국발 리콜문제로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가 결함 발견 및 리콜 시점에 대한 조사로 확대된 한편 소비자는 수십 건의 집단소송을 냈으며 재고량 조절을 위해 도요타는 일부 생산 및 조립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미 연방정부의 법규에 따르면 모든 자동차 업체는 결함을 발견한 후 5일 이내로 NHTSA에 보고하고 리콜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미국 교통부는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리콜조치를 단행한 도요타 자동차에 대해 차량 결함에 대처하는 방식이 신속하고 제대로 진행됐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도요타 측에 관련 문서의 제출을 명령했다.
NHTSA의 강도 높은 조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도요타는 리콜사태로 인한 판매수요 감소가 예상되며 반사적 이익으로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시장점유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도요타 리콜 사태의 최대 수혜자가 된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이 일본에 빼앗긴 자동차 시장을 되찾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GM은 지난 달 부터 도요타 리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GM으로 옮겨올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고, 포드 역시 도요타 고객에게 10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나섰다.
이처럼 도요타 리콜 사태가 단순히 자동차업계가 아닌 미국과 일본 간의 대결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도 반격에 나섰다. 일본 언론들은 미국 정부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해 도요타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정부와 의회가 도요타 자동차 결함에 대해 유독 강경노선을 지속하는 이유로 11월 중간선거를 제시했다. 미국이 높은 실업률과 월가 구제금융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외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반격이라는 것이다. 또한 GM은 파산보호를 거치면서 이제 오바마 정부가 대주주인 국영기업이나 마찬가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신차 판매량이 20%대 고공 성장을 기록했으며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도 판매량이 각각 13.6%와 25% 늘어났다.
디오데오 뉴스팀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가 결함 발견 및 리콜 시점에 대한 조사로 확대된 한편 소비자는 수십 건의 집단소송을 냈으며 재고량 조절을 위해 도요타는 일부 생산 및 조립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미 연방정부의 법규에 따르면 모든 자동차 업체는 결함을 발견한 후 5일 이내로 NHTSA에 보고하고 리콜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미국 교통부는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리콜조치를 단행한 도요타 자동차에 대해 차량 결함에 대처하는 방식이 신속하고 제대로 진행됐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도요타 측에 관련 문서의 제출을 명령했다.
NHTSA의 강도 높은 조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도요타는 리콜사태로 인한 판매수요 감소가 예상되며 반사적 이익으로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시장점유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도요타 리콜 사태의 최대 수혜자가 된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이 일본에 빼앗긴 자동차 시장을 되찾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GM은 지난 달 부터 도요타 리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GM으로 옮겨올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고, 포드 역시 도요타 고객에게 10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나섰다.
이처럼 도요타 리콜 사태가 단순히 자동차업계가 아닌 미국과 일본 간의 대결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들도 반격에 나섰다. 일본 언론들은 미국 정부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해 도요타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정부와 의회가 도요타 자동차 결함에 대해 유독 강경노선을 지속하는 이유로 11월 중간선거를 제시했다. 미국이 높은 실업률과 월가 구제금융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외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반격이라는 것이다. 또한 GM은 파산보호를 거치면서 이제 오바마 정부가 대주주인 국영기업이나 마찬가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신차 판매량이 20%대 고공 성장을 기록했으며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도 판매량이 각각 13.6%와 25% 늘어났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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