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1월 출시한 탑패스 카드를 수도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월 전국호환을 목표로 출시된 탑패스 카드는 버스, 지하철, 택시, 유료도로, 쇼핑(편의점, 커피숍, 재래시장)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카드로 출시 8개월 만에 수도권 호환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



이로써 탑패스 카드로 서울 시내버스, 지하철, 공항철도, 마을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인천과 경기지역의 대중교통도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서 사용률이 가장 높은 ‘티머니’카드의 대구지역 호환문제가 해결돼 수도권 방문객의 불편이 해소 될 전망이며 대구에서의 무료환승도 가능해 진다.



대구시 최영호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카드는 전국적으로 이용 호환만 될 뿐 충전호환이 되지 않으므로 탑패스카드는 반드시 대구에서 충전을 해야한다”고 당부하였다. 또 “한자리 수에 머물던 탑패스 카드의 이용율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에서 사용가능한 교통카드는 탑패스, 대경, 티머니, 캐시비 등 선불식 카드와 BC카드, 국민카드 등 후불식 카드이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