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노골적 표현 논란 "민망했다" VS "사실적이다"
문화 2010/02/11 09:56 입력 | 2010/02/11 09:59 수정

SBS '산부인과'가 노골적인 표현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산부인과(극본 최희라 연출 이현직 최영훈)'은 공중파 드라마로는 드물게 19게 시청가로 방송됐다. '15세 시청가'인 다른 회차와 달리 3회분만 특별히 19세 시청가로 상향 조정된 것.
상향 조정의 이유는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자연스레 밝혀졌다. 콘돔이나 야동, 처녀막, 질 등의 단어들이 등장하고 남녀 성관계에 대한 노골적인 표현도 이어졌다.
남편과 관계를 가지면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현상을 지닌 환자 문영(김미려)은 자신의 질환에 대해 확인을 해보려고 새로운 남자를 찾고, 엠알케이(MRK) 신드롬이라는 희귀질환을 가진 수진(한여운)의 약혼자는 여자친구의 처녀막을 찢어달라는 요구를 하며 병원을 찾았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의 특성을 고려하면 노골적인 단어나 표현은 리얼함을 살리기위한 방법이라는것이 제작진을 옹호하는 시청자들의 주장이다.
이와 반대로 "여자친구의 처녀막을 찢어달라는 요구 등 극적인 상황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아무리 현실 반영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는 민망했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한편, 산부인과 3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 미디어 집계 결과 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10일 방송된 '산부인과(극본 최희라 연출 이현직 최영훈)'은 공중파 드라마로는 드물게 19게 시청가로 방송됐다. '15세 시청가'인 다른 회차와 달리 3회분만 특별히 19세 시청가로 상향 조정된 것.
상향 조정의 이유는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자연스레 밝혀졌다. 콘돔이나 야동, 처녀막, 질 등의 단어들이 등장하고 남녀 성관계에 대한 노골적인 표현도 이어졌다.
남편과 관계를 가지면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현상을 지닌 환자 문영(김미려)은 자신의 질환에 대해 확인을 해보려고 새로운 남자를 찾고, 엠알케이(MRK) 신드롬이라는 희귀질환을 가진 수진(한여운)의 약혼자는 여자친구의 처녀막을 찢어달라는 요구를 하며 병원을 찾았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의 특성을 고려하면 노골적인 단어나 표현은 리얼함을 살리기위한 방법이라는것이 제작진을 옹호하는 시청자들의 주장이다.
이와 반대로 "여자친구의 처녀막을 찢어달라는 요구 등 극적인 상황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아무리 현실 반영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는 민망했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한편, 산부인과 3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 미디어 집계 결과 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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