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내년 여자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
스포츠/레저 2018/12/10 15:00 입력

[디오데오 뉴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FIFA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세느뮤지칼레에서 내년 여자월드컵의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한국은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2015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여자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한국이 조별리그부터 쉽지 않은 상대들을 만났다.
한국은 개최국 프랑스와 6월 8일 파르크데프랭스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6월 12일에는 나이지리아와 2차전을 치르고, 6월 18일에는 노르웨이와 3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은 프랑스가 3위, 노르웨이가 13위, 한국이 14위, 나이지리아가 39위다.
조 추첨식에 참가한 윤덕여 감독은 “우리로서는 쉽지 않은 조 편성이 됐다. 프랑스는 개최국으로서의 이점이 있다. 개막전이라 많은 홈팬들의 응원이 있을 것이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팀이지만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야한다. 노르웨이는 유럽의 강호로서 1995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다. 우리는 나이지리아와의 2차전에 승부를 걸고 노르웨이와의 3차전에서 최선을 다해 승점을 가져가야 한다. 프랑스와의 1차전은 향후 두 경기를 잘 치러낼 수 있는지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6월 8일 개막하는 이번 여자월드컵에는 24개 팀이 참가하며, 6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 중 상위 4팀이 16강행 티켓을 얻는다. 2015년 캐나다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1승 1무 1패를 기록해 E조 2위로 한국여자축구 역사상 최초의 16강 진출을 이뤄낸 바 있다. 16강에서는 프랑스를 만나 0-3으로 패했다.
( 사진 =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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