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길, 故 최요삼 선수 생각에 눈물 "그렇게 가실 수 없는 형이었다"
문화 2010/01/23 22:08 입력 | 2010/01/23 22:09 수정

길이 故 최요삼 선수를 생각하며 눈물을 쏟았다.
23일 MBC '무한도전'은 최현미 선수의 세계 타이틀 방어전을 방송했다. 탈북자 출신의 최현미 선수는 국내 유일의 여성 세계타이틀 보유자로 방어전을 치를 비용도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에서 훈련 중이다.
봅슬레이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쏟아왔던 무한도전팀은 개그우먼 김미화의 제안으로 최현미 선수와 만난다.
9년간 권투를 배운 경험이 있는 길은 "2008년 1월 3일 돌아가신 최요삼 선수와 친분이 있었는데, 정말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최요삼 선수도 타이틀 방어전을 치러야하는데 스폰서가 없어서 사비로 시합을 열었다. 그 경기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돌아가셨다. 응급치료가 늦어져서 돌아가셨다. 그렇게 돌아가실 수 없었던 너무 강한 형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나는 힘이 없었다"라며 최요삼 선수와 권투에 대한 애정을 보여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최 선수는 마지막 순간 장기를 기증해 새 생명을 주고 떠났고, 길은 '챔피언'이라는 추모곡을 그에게 바쳤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23일 MBC '무한도전'은 최현미 선수의 세계 타이틀 방어전을 방송했다. 탈북자 출신의 최현미 선수는 국내 유일의 여성 세계타이틀 보유자로 방어전을 치를 비용도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에서 훈련 중이다.
봅슬레이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쏟아왔던 무한도전팀은 개그우먼 김미화의 제안으로 최현미 선수와 만난다.
9년간 권투를 배운 경험이 있는 길은 "2008년 1월 3일 돌아가신 최요삼 선수와 친분이 있었는데, 정말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최요삼 선수도 타이틀 방어전을 치러야하는데 스폰서가 없어서 사비로 시합을 열었다. 그 경기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돌아가셨다. 응급치료가 늦어져서 돌아가셨다. 그렇게 돌아가실 수 없었던 너무 강한 형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나는 힘이 없었다"라며 최요삼 선수와 권투에 대한 애정을 보여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최 선수는 마지막 순간 장기를 기증해 새 생명을 주고 떠났고, 길은 '챔피언'이라는 추모곡을 그에게 바쳤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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