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서 '아이스께끼'? 여배우 치마 속에 머리 집어넣은 남성 '화제'
정치 2014/05/19 14: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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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한 남성이 여배우 드레스 속에 머리를 집어넣어 화제다.



16일 (현지시각)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행사 도 중 미국 여배우 아메리카 페레라(30)의 드레스에 한 남성이 뛰어들어 치마 속으로 얼굴을 집어넣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2’의 시사회 레드카펫 행사에서 발생했다.



이 남성은 다른 배우들과 함께 기념 포즈를 취하던 아메리카 페레라에게 몰래 돌진해, 그녀의 드레스 속으로 머리를 집어넣었다. 드레스 안으로 머리를 들이민 이 남성이 시스루 소재의 드레스를 통해 밖을 쳐다보는 장면도 취재진의 사진에 포착됐다.



이에 안전 요원들이 재빨리 남자를 끌어낸 뒤 행사는 다시 차분하게 진행됐다.



페레라는 크게 당황하지 않고 이후 파티에서도 별일 없었다는 듯 프로다운 면모로 내빈들과 웃거나 사진을 찍으며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소동을 일으킨 남성은 우크라이나 출신 리포터 비탈리 세디우크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평소 유명인사들을 상대로 이목을 끄는 짓궂은 행동을 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세디우크는 지난 2월 제29회 미국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행사 중에도 지나가는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바짝 다가가 무릎을 꿇고 앉아 그의 허리춤을 잡고 못 움직이게 하는 행동을 벌인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참 이상한 사람 많다”, “성희롱 아닌가?”, “여배우 진짜 프로답네”, “왜 저런대”, “엄중 처벌 받아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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