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김영철, 방송중 브라이언에게 '손가락욕'
문화 2010/01/12 17:39 입력 | 2010/01/12 17: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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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서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개그맨 김영철이 손가락 욕설장면이 편집되지 않은채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에 휘말렸다.



문제의 장면은 '강심장'의 후반부에서 개그맨 김영철이 옆자리에 앉아 있던 가수 브라이언의 얼굴에 대고 가운데 손가락을 보인것.



이어 김영철은 브라이언의 얼굴을 쳤고, 화가 난 듯한 브라이언의 목소리가 몇마디 들리기도 했다. 당시 장면은 정주리의 상반신 클로즈업을 배경으로 약 5초간 방송됐다.



시청자들은 "손가락 욕설이 배경으로 나타난 부분이긴 하나 수초 간 노출된 장면임에도 제작진이 걸러내지 못하다니 처음도 아니고 이 같은 일이 연속되니 제작진의 역량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고 비난을 가했다.



이를 둘러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에 대해 '강심장'을 방영 중인 SBS는 12일 이에 대한 입장으로 “두 사람이 장난치는 장면이 그대로 방영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건 제작진의 실수로 볼 수밖에 없다”고 사과의 뜻을 밝히며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편집할 것”이란 의지도 함께 피력했다.



한편 '강심장'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스튜디오에 소주병이 등장해 음주방송 논란을 일으켰고, 출연자들의 도를 넘는 폭로전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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