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L 신비소녀’ 임은경, 30년 모태솔로 고백 “이상형은 지적인 사람”
연예 2014/05/15 11: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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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해당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배우 임은경이 ‘모태솔로’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향수 차트쇼 ‘그 시절 톱10’을 통해 배우 임은경이 8년 만에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 캐스팅 사연과 자신의 이상형,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의 이유와 공백기 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임은경은 2002년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대해 “감독님의 제안으로 출연하게 됐다. 당시 그런 대작의 주인공을 맡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엔 홍보 활동 등으로 영화에 대한 혹평을 잘 몰랐다. 모든 일이 끝나고 나서야 많은 사람의 따가운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은경은 “그래서 그 이후엔 TV연예정보 프로그램 같은 건 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8년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일은 계속하고 있었는데 대중에게 비치지 않았을 뿐”이라며 “중국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자친구에 관한 질문에 임은경은 “30년간 남자친구가 없었다. 모태솔로”라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는 “박신양 씨처럼 지적인 이미지의 사람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지 않느냐”며 웃어 보였다.



임은경은 복귀 계획에 대해 “준비 없이 데뷔했기 때문에 이제는 한 단계씩 차근차근 밟아가고 싶다”며 “오랜만에 나오게 돼 감사하고 앞으로 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은경은 1999년 한 이동통신사 광고를 통해 인형 같은 외모와 신비로운 캐릭터 때문에 ‘TTL소녀’ ‘신비소녀’로 불리며 관심을 받았다. 이날 임은경은 배우 이병헌 팬 사인회에 참석해 줄을 기다리던 중 소속사 사장에게 캐스팅됐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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