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11일 KIA전서 소아암아동 위한 ‘희망더하기 캠페인’ 실시
스포츠/레저 2018/08/09 09:30 입력 | 2018/08/09 09: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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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SK와이번스가 11일 KIA전에 시즌 두 번째 희망더하기 캠페인(이하 희망더하기)을 진행한다. 이번 희망더하기의 대상은 소아암 아동이다.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에 울림을 주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머리를 길러왔던 힐만 감독과 이에 뜻을 동참한 김광현 선수의 모발 기부에 의해 촉발된 SK와이번스의 ‘소아암 아동 돕기’는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시즌 내내 지속적으로 실천되어 왔다.

SK와이번스는 시즌 초 발표한 ‘오픈 커뮤니티 플랫폼’ 컨셉에 맞게 하이모, 한국소아암백혈병협회 경인지회 등 각계 각층의 기관들과 힘을 합쳐 소아암 아동들의 Needs를 해결해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으며, 힐만 감독의 소아 병동 방문, 이재원, 노수광, 박종훈 선수의 사랑의 헌혈, 소아암 아동들의 학습 능력 지원을 도서 기부 캠페인 등이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이다.

이번 희망더하기 또한 이러한 ‘오픈 커뮤니티 플랫폼’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로, 그 타이틀은 ‘소아암아동돕기#4080’ 이다. 이는 ‘소아암 아동 40%의 치료 포기와 80% 이상의 완치율’을 강조하기 위한 메시지로, 높은 비용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소아암아동의 안타까운 현실과 완치가 가능한 병임에도 불구하고 불치병처럼 인식되고 있는 잘못된 편견을 공유(#)해 소아암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정해졌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SK와이번스는 더 많은 아동들에게 희망과 생명을 선물하기 위해 소아암 아동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활동과 함께 소아암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개선하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이벤트는 ‘사랑의 문자’ 이벤트이다. 소아암 아동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와 함께 진행되는 ‘사랑의 문자 이벤트’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SK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전용 후원 문자번호 #70794080을 개설했으며, #70794080으로 응원 문자를 보내면 건당 2,000원이 정보이용료로 기부되며 기부된 금액 전체는 소아암 아동 치료비로 100% 사용된다.

SK는 이번 이벤트 목표를 4,080건(816만원)으로 세우고 힐만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응원단 등과 함께 좋은 취지에 공감한 연예인들까지 동참해 구단 소셜미디어와 빅보드를 통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문자를 보낸 최다 기부자, 가장 따뜻한 응원메시지를 보낸 팬을 포함해 40번째, 80번째, 4080번째 참가자에게는 특별한 기념품을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그리고 11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희망더하기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공식 행사에는 소아암 아동을 위해 모발을 기부한 바 있으며, 종합격투기 로드FC 대회 입장 수익금과 대전료 전액을 기부했었던 ‘의리남’ 김보성씨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작년 스포테인먼트 10주년 행사에서 힐만 감독의 ‘의리’ 코스프레를 접했던 김보성씨는 힐만 감독이 자신과 같이 소아암 아동을 위해 모발을 기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행사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구단에 연락을 해왔으며, 이 날 힐만 감독을 응원하고 희망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기로 했다.

장내 아나운서의 행사 취지 소개 멘트 후 소아암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환아 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촉구하는 주제로 제작된 특별 영상이 상영되며 영상이 끝난 후 소아암 아동 학습 지원을 위한 기부 도서 전달식이 진행된다.

기부도서 전달식이 끝난 후 이 날의 메인 이벤트인 모발 기부식이 진행된다. ‘The Most Beautiful Hair’를 주제로 진행되는 기부식은 힐만 감독과 김보성씨의 소아암 아동을 위한 의리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힐만 감독과 김광현 선수의 모발기부 스토리 영상 상영, 김광현 선수 모발로 만든 가발 기증식이 진행된다.

이어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들과 힐만 감독이 가족들과 함께 ‘The Most Beautiful Hair’가 새겨진 특별 티셔츠를 입고 입장한 후 힐만 감독의 부인, Marie씨가 힐만 감독의 머리카락을, 동반 가족이 참가자 머리카락을 커팅한다. 커팅이 끝난 후 기증자 인터뷰와 모발 기증식, 기념촬영을 끝으로 기부식이 종료된다. 

기부식 후 선수단 워밍업이 끝나면 야구를 통해 소아암을 극복하고 있는 김진욱(신길초 5학년) 어린이의 소원(시구)이 이루어지는 스토리 영상이 빅보드를 통해 상영된다. 애국가는 영화배우 김보성씨가 부르며, 시구는 김진욱 어린이가 맡는다. 시구 전에는 깜짝 영상과 특별 초대 손님이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50명이 초청되어 그린존에서 단체관람을 진행한다. 그리고 경기 이닝간 교체타임에 빅보드를 활용해서 소아암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불식시키는 다양한 홍보 이미지가 노출될 예정이다.
( 사진 = SK와이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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