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가수들도 시상식 공정성에 대한 의문 가지고 있다"
연예 2009/11/19 13:09 입력 | 2009/11/19 15: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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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이 선배 가수로서 연말 시상식의 의미와 즐기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19일 1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2009 멜론 뮤직 어워드' 기자 간담회 및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멜론 뮤직 어워드측은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며 가수 백지영, 김태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PM의 택연과 함께 한 '내귀에 캔디'를 비롯해 KBS 드라마 '아이리스' OST인 '잊지말아요'까지 사랑을 받은 백지영은 아이돌 그룹 홍수속에서 솔로 여자 가수의 저력을 발휘했다.



백지영은 "사실 개인적으로 연말 시상식에서 받는 상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가수들도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가수 입장에서 시상식에 발을 내딛으면 상을 받거나 인정을 받겠다는 마음보다 축제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며 오랫동안 가요계를 지켜온 선배가수로서 시상식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아이돌 그룹 팬들의 조직적인 투표에 대한 걱정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들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대중이다"라며 "멜론 뮤직 어워드가 상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쁜 시상식이 되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가수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홍보대사로서 바람을 전했다.



'2009 멜론 뮤직 어워드'는 내달 16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열린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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