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이보영 주연 '나는 행복합니다' 포스터 공개
문화 2009/11/10 09: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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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현빈, 이보영의 캐릭터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빈, 이보영 주연의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는 자신이 처한 절망적인 상황들을 견디지 못하고 과대망상증이란 병을 얻게 된 만수(현빈)와 연인에게 버림받고, 직장암 말기의 아버지를 간호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수간호사 수경(이보영)의 이야기로, 상처받은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의지하려 하지만 선뜻 다가설 수 없어 더욱 안타까움을 전하는 영화다.



이에 걸맞게 이번에 공개한 현빈과 이보영의 캐릭터 포스터는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가슴에 품은 채 영화 속 슬픔을 간직한 주인공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전한다.



특히, 현빈의 캐릭터 포스터 중 ‘가장 행복한 하루 하루지만... 당신의 슬픈 눈이 마음에 걸립니다.’라는 카피는 정신병동에서 과거의 모든 슬픔을 잊은 채 과대망상증 환자가 된 이 세상 가장 행복한 만수이지만, 너무나 슬퍼 보이는 수경이 마음에 걸려 가짜 돈 천 만원 수표를 선뜻 쥐어주며 그녀를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해주려는 만수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다.



처절한 현실을 견딜 수 없어 과대 망상증에 걸린 환자 만수(현빈)와 삶에 지쳐 숨쉬는 것마저도 버거운 간호사 수경(이보영)이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점차 의지해가지만 자신의 처한 현실 때문에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하는 가슴 시린 이야기, <나는 행복합니다>는 오는 11월26일 개봉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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