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양종현 감독 "신현준 매니저에게는 어떤 사람인지 몰라도..."
문화 2009/10/20 12:17 입력 | 2009/10/20 12: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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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킬미'의 양종현 감독이 뼈있는 농담으로 배우 신현준을 당황시켰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킬미(감독 양종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애의 목적'-'달콤 살벌한 연인'에 이은 코믹 로맨스 3부작인 '킬미'는 '느와르가 될 뻔한 로맨스'를 표방하는 톡톡튀는 영화다.



극중 에이전트에 소속된 킬러 '현준'역을 연기한 신현준을 비롯해 강혜정, 양종현 감독은 현장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양종현 감독과 신현준은 영화 이후 형제처럼 가깝게 지낸다고.



양종현 감독은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위치와 경험에 비해서 배울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이다"며 신현준의 겸손한 자세를 극찬했다.



독특한 코미디를 연출한만큼 재치있는 언변을 선보인 양종현 감독은 "매니저에게는 어떤 사람인줄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언제나 내 말을 들어주고, 공식적인 상황에서도 비공식적인 상황을 좋아하는 따뜻한 사람이다"고 평가했다.



양종현 감독의 농담에 호탕한 웃음으로 화답한 신현준은 "남자동생들을 굉장히 좋아하고 감독들, 스태프들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양종현 감독의 경우 열려있는 사고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킬미'는 내달 5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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