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레이디 가가, 머리채 잡고 난투극 화제
연예 2009/10/05 14:14 입력 | 2009/10/05 14: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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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UN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팝의 여왕'마돈나가 난투극을 벌였다.



지난 3일 미국 NBC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에 출연한 두 사람은 무대에서 춤을 추다가 갑자기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이는 방송사고?를 연출했다.



란제리 가죽 의상에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긴 부츠 차림으로 방송에 출연한 두 팝스타가 싸운 이유는 별 게 아니었다.



처음 레이디 가가가 노래를 시작하자 라이벌 의식이 발동한 마돈나가 춤으로 가세했다. 그러던 마돈나가 갑작스레 가가의 머리채를 잡았다. 당황한 쇼 진행자 케넌 톰슨이 두 사람을 가까스로 말려 소파로 데려와 앉힌 후 진정시키려 했다.



하지만 두 팝스타는 소파 위에서 또 난투극을 벌였고 레이디 가가는 "당신보다 내가 더 끝내주지"라고 말했고 그에 마돈나는 "가가? 뭔 이름이 꼭 애기들 먹는 음식 이름 같아"라고 맞받아치며 계속 난투극을 벌였다.



이쯤되자 시청자들도 연출된 코미디라는것을 눈치채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사실 이날 방송은 사전에 합의된 연출된 상황극으로 밝혀졌다. 가가의 팬인 마돈나가 이날 방송에 까메오로 출연해 가가와 싸우는 연기를 한 것이다.



실제로 마돈나와 레이디 가가는 서로의 콘서트를 관람할 정도로 팬임을 자처하며 돈독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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