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비의 뒷태에 반했다"
연예 2010/09/27 12:58 입력 | 2010/09/27 16: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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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과 정지훈이 액션 연기로 다져진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이하 도망자, 연출 곽정환 극본 천성일)'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정진은 '추노'에 이어 다시 한 번 '쫓고 쫓기는 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도망자'에서 정지훈을 지독하게 쫓는 도수역을 맡았다.



정지훈과 극중은 물론 외적으로도 연기 대결을 펼치는데 대한 소감을 묻자 "내가 음반을 내면 그때 가서 대결이라는 말을 써달라. 아직은 '경쟁' '대결'이라는 말은 부담스럽다"고 솔직히 털어놓은 이정진은 "정지훈의 뒷태는 원 없이 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훈을 ?는 입장이다 보니 늘 더 많은 분량을 뛰게 된다는 이정진은 "액션 연기가 많다 보니 둘 사이에 스킨쉽도 많다. 여배우라면 좋았겠지만 아쉬움만 남는다"며 "아마 배우들 중 정지훈의 뒷태를 가장 많이 본 배우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진의 농담에 정지훈은 "사실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이"라는 농담으로 특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추노'의 곽정환 PD, 천성일 작가가 의기 투합한 '도망자'는 한국전쟁 때 사라진 금괴를 둘러싸고 경찰, 국제 탐정, 조직 등의 음모를 유쾌하고 명랑하게 그린 드라마로 정지훈(비), 이나영, 다니엘 헤니, 이정진, 윤손하, 윤진서 등 국내 스타들은 물론 적룡, 다케나카 나오토, 우에하라 타카코 등 아시아 스타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 후속으로 29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free@diodeo.com
사진 송효진 기자 photoiga@diodeo.com
영상 임재훈 기자 kaka@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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