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성, 영하 26도 얼음물에 실신… ‘숨이 안쉬어져’ 시청자 논란↑
문화 2014/01/07 10: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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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해당 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방송인 구지성이 영하 28도의 얼음물을 건너다 실신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우리가 간다’에는 구지성이 미국에서 열리는 터프 머더 대회에 참여했다가 저체온 증으로 실신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날 구지성은 12m 고공 다이빙, 1만 볼트의 전기 충격 등 하드코어 장애물을 무사히 통과하며 강철 체력으로 자랑했다.



하지만 곧 위기에 처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난코스인 8만 개의 얼음이 든 영하 26도의 얼음물을 통과하다 고통을 호소하며 저체온증으로 쓰러진 것이다. 구지성은 호흡 곤란과 다리 근육 경련 증세까지 보이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



구지성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숨이 잘 안 쉬어졌다. 나는 못 하겠구나”라면서도 “수많은 생각이 들었다. 포기하면 안 되겠다. 이렇게 다들 고생하는데 민폐가 되면 안 되겠다. 어차피 갈 때 민폐가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갔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을 생각으로 일어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이를 접한 시청자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자칫 하면 목숨이 오갔을 위험한 일이었던 만큼, 시청률 때문에 연예인들을 사지에 내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구지성 실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정말 말도 안 된다”, “남성도 버티기 힘들 종목을 여성 연예인에게 시키다니”, “너무 하네”, “구지성씨 고생 많으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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