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수컷닷컴’의 접속자 수가 폭주하고 있다.



미디어워치 측은 “23일 오후 1시 ‘수컷닷컴(sookut.com)’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뒤 오후 4시부터 접속자가 급속히 늘어났다”며 “오후 6시 30분에는 동시접속자 수가 순간적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우파청년포탈’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개설한 ‘수컷닷컴’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형태를 띠고 있어 유머 라이프, 짤방, 개드립, 베스트 등, ‘디시(디시인사이드)’나 ‘일베(일간베스트)’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서브 게시판으로 구성돼 있다.



‘수컷닷컴’은 오픈 개시부터 접속자가 폭주하며 순간 동시접속자 1만 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접속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애초 동시접속자 1,000명을 예상한 미디어워치 측의 예상보다 10배를 넘는 수준이다. 심지어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쯤에는 접속자 수 폭주로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현상까지 보였다.



수컷닷컴 측은 “서버가 불안정해 접속이 일시적으로 되지 않는 등의 장애가 생기자 방문객 증가 추세가 주춤해졌다”며 “사이트 방문이 처음인 사용자들이 글을 쓰는 것 보다 관찰하는 빈도가 높아 순간적으로 동시접속자 수가 폭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컷닷컴, 현재 예상으론 내년 1월까지 서버값 1억 원정도 추가 투입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세대 일베인가?”, “일베랑 뭐가 다르지?”, “과연 진짜 보수가 모일 수 있을까”, “일베의 세력확장이나 다름없네”, “일베 넘어서겠다”, “여자 보수는 안 받나 봐?”, “네이밍 센스는 별로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