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미국 NCAP에서 ‘최고 안전차’ 선정
경제 2009/07/10 12:01 입력 | 2009/07/10 12: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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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의 SUV 티구안이 지난 8일 발표된 미국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티구안은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으며, 전복 안전도 테스트에서도 SUV 중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을 얻었다고 밝혔다.



NCAP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협회(NHTSA,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가 제공하는 안전 정보로, 정면 및 측면, 전복 시 안전도를 평가한다. 지난 1978년부터 매년 미국시장에 판매되는 자동차에 대한 충돌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자동차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자체 개발에서부터 충돌 안정성에 가장 큰 중점을 둔 모델로, 탑승자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돌 시 에너지를 흡수하는 디포메이션 존이 차량 전체에 배치되어 있다. 이외에도 6개의 에어백과 ESP(전자식주행안정장치)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기본으로 갖춰져 있다.



한편, 티구안은 올 초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SUV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복사고 안전테스트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해 실시한 IIHS의 충돌 안전테스트에서도 역시 최고 안전등급인 TPS(Top Safety Pick)를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도 별 5개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을 획득해 그 탁월한 안전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범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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