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V.O.S의 박지헌(박용규·31)이 4살 난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박지헌은 10일 미니홈피에 "오랜 마음의 짐을 덜며... 부디 상처 받지 않기를..."이라는 글을 올려 심경을 밝혔다.



현재 박지헌의 미니홈피에는 "아버지로, 남편으로, 멋진 가수로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이제 편한 마음으로 시작해요" 등 팬들과 네티들이 수많은 격려의 글을 남겼다.



박지헌이 이 같은 사실은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V.O.S가 최근 소속사를 옮기며 더 이상 이 사실을 숨기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도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박지헌은 중학교 3학년 때 펜팔로 만나게 된 아내와 17년 간 교제했다. 2005년 10월 아내가 임신하게 되면서 서울 합정동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한편, 박지헌은 부인 서씨가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이후 3개월 가량 산후조리를 한 후 11월경에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