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 555m 롯데월드타워 맨손으로 오른다
스포츠/레저 2017/05/16 10:20 입력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롯데월드타워 123층 맨손 등반 도전
[디오데오 뉴스] 암벽여제 김자인이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한다.
김자인은(28·스파이더코리아)이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등반하는 빌더링 이벤트 ‘김자인 챌린지 555’를 진행한다.
건물 외벽에 인공 손잡이(홀드) 등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타워 자체 구조물과 안전 장비만을 이용, 1층부터 123층까지 등반하며, 성공할 경우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 오른 클라이머로 기록된다.
김자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월드컵 25회 우승(최다우승타이),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대회 오버롤 부문 우승(2012), 리드부문 우승(2014), 아시아선수권 대회 11연패 등의 경력을 가진 국내 간판 암벽등반 선수이다
앞서 2013년에 부산 KNN타워(128m),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84m) 등반에 성공했다.

채널A는 ‘김자인의 챌린지 555’를 독점 생중계하며, 캐스터는 방송인 김일중이, 해설은 배우 최필립과 민현빈 선수가 맡는다.
국내 최고 높이의 빌딩 555m에 도전하는 김자인의 완벽한 성공과 다이내믹한 중계를 위해 국내 최초로 500m 로프가 동원되고 영화 촬영 장비인 씨네 플렉스가 장착된 헬기, 헬리캠, 곤돌라 등 초특급 장비를 투입된다.
김자인 선수는 “이번 도전이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큰 의미를 가진 도전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자인 챌린지 555’는 20일 토요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채널A가 방송사로는 독점 생중계하며, 포털(네이버TV)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채널A는 행사 후 김자인의 도전과 용기를 그려낸 다큐멘터리를 특집 방송한다.
( 사진 = 올댓스포츠 제공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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