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새로 등장할 YG 유닛이 티저 영상으로 화제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오늘 1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NEW UNIT - TEASER SPOT #1”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마침 공개한 날짜가 올해 마지막 ‘13일의 금요일’인 데다가 티저 영상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잔혹 동화’를 연상케 해 화제다.



공개된 동영상은 약 49초가량이며 오르골 소리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귀를 사로잡는다. 이니셜 ‘B’와 ‘I’가 등장함을 시작으로 두 명의 유닛임을 짐작하게 한다. 이어 나오는 영상은 어둑한 마루를 물기가 새어나오는 자루를 끌고 한 여성이 천천히 지나가며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크리스마스트리, 의자 위에 놓인 그릇 속 케이크를 먹는 생쥐를 담은 장면이 지나가기도 하며 위협적인 물건 ‘도끼’가 등장하고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 건네주고 둘은 손을 쥔다. 마지막으로 머라이어 캐리의 인기 곡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라는 문장이 등장해 커버 곡을 암시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색다른데? 참신하다”, “분위기 때문에 더 집중도 높아지네. 기대된다”, “흔하지 않아서 더 좋은 듯”이라고 호평을 내놓는 반면, “연말인데 이런 콘셉트는 좀”, “무서워”, “도끼 보고 헉했다”며 공포스럽다는 반응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니셜 ‘B’와 ‘I’, 그리고 두 명의 여자라는 정보를 토대로 유닛이 2NE1의 박봄과 이하이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어놓고 있다.



원곡의 경쾌하고 밝은 느낌에도 불구하고 ‘잔혹 동화’와 같은 이색 콘셉트의 티저 영상으로 새 유닛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