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오로라공주’ 패러디 “감기균도 생명…무자비하게 죽이고 싶지않아”
문화 2013/11/28 10: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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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해당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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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장기하가 ‘오로라공주’의 대사를 패러디했다.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2013QR3’에서는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의 대사를 패러디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날 장율(장기하)은 여자친구 노수영(서예지)와의 전화 통화를 나눴다. 노수영이 “잠깐 친구 만나러 가는 중이다. 장율씨는 뭐하냐”는 질문하자 “그냥 넋 놓고 있다”고 답한 장율은 여러 번 기침을 했다.



이에 그가 걱정된 수영은 “감기 걸렸느냐. 이번 감기 심하다더라. 빨리 약 먹어라”라며 안타까워했다. 다음 등장한 장율의 대사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감기바이러스도 생명인데 약으로 무자비하게 죽이고 싶지 않다. 그냥 나갈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오로라공주’에서 논란이 됐던 대사를 패러디했다.



장율의 말에 수영은 “그게 무슨 괴상한 소리냐”라며 그를 타박했다.



앞서 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는 설설희(서하준)이 자신의 암에 대해 “인명은 재천이다. 암세포도 생명인데 내가 죽이려고 생각하면 그것을 암세포도 알 것 같다. 내가 잘못 생활해서 생긴 암세포인데 죽이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는 대사가 등장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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