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제임스 로니 임의탈퇴 “2군행 불만 품고 미국행”
스포츠/레저 2017/08/29 14: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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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로니, 2군행 불만에 돌연 미국行…LG, 임의탈퇴 신청 “잔여 연봉 없다”

[디오데오 뉴스] LG트윈스의 야심찬 승부수가 실패로 끝났다. 새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33)가 2군행에 불만을 품고 돌연 한국을 떠난 것.

LG는 29일 로니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공시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로니는 1군 말소조치에 불만을 품고 27일 미국으로 돌아갔다”며 “이에 책임을 물어 임의탈퇴 공시를 신청한다”고 설명한 것.

임의탈퇴의 경우 잔여기간 연봉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로니의 잔여 연봉은 지급되지 않는다.

이로써 LG는 외국인 타자 없이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 현 시점에서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는 것도 어렵고, 영입한다고 해도 포스트시즌에는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11시즌 동안 통산 1443경기에 출전해 1424안타, 108홈런을 기록한 로니는 LG와 총액 35만 달러(약 3억 9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 1군 23경기에 출전 타율 0.278(79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 사진 = 뉴스1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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