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작가로 변신한 지진희, 이탈리아 구름속의 산책 출간
연예 2009/05/11 14:20 입력 | 2009/05/11 14:36 수정



탤런트 지진희(38)가 11일 오전 강남구 신사동 블루밍가든에서 여행 에세이 ‘이탈리아 구름 속의 산책’의 출판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진희는 “쉽고 편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와인을 찾아보자는 생각에 책을 내게 됐다”며 보름 동안 이태리에 머물며 경험한 와인 이야기를 전했다.



맥주나 소주처럼 쉽게 마실 수 있는 술이 아니라 와인을 술 취급도 안 했다는 지진희는“젊었을 때 우리나라 소주회사에서 나온 와인을 마신 것이 처음이다. 너무 맛이 없어서 와인에 대한 생각을 접어뒀다. 하지만 2~3년 전에 친구가 선물로 온 몬테스알파 엠을 선물받게 됐는데 매력적인 맛에 빠져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진희는 “와인을 깊이 있게 알고자 다양한 와인이 생산되는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게 됐다”며 “보름이 넘는 정도의 시간동안 수 많은 와인을 접하려 하다 보니 처음엔 하루에 다섯 끼 정도를 와인으로 마시게 됐다, 초보자로서 느끼는 여러 와인 맛을 책에도 기록해 뒀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지진희는 “이 책은 300페이지가 넘는다. 그만큼 많은 정보가 있다”며 “와인은 비싸고 어렵다라는 인식을 좀 더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구름속의 산책’은 배우 지진희가 ‘신의 물방울’의 작가 아기 다다시 남매의 와인맵을 따라 이탈리아로 떠나 와인을 체험하는 여행기를 담고 있다.



지진희는 이 책을 통해 토스카나와 피에몬테 지방의 와이너리 다섯 곳과 20여 곳의 레스토랑에서 맛본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을 소개하며 가장 맛있고 운치있게 즐길수 있는 노하우를 전한다.



지진희의 이탈리아 구름 속의 산책은 11일 판간된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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