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오늘 결혼해요
연예 2009/05/08 22:16 입력 | 2009/05/09 00:12 수정



배우 정태우는 8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한 살 연하의 스튜어디스와 화촉을 밝히는 정태우는 "초조하고 정신없는 이 상황에서 벗어나 빨리 신혼여행을 가고 싶다"고 떨리는 감회를 숨기지 않았다.



이날 정태우는 미모의 신부에 대해 "만 3년 넘게 만나 올해 초 결혼확신이 들었다"며 "스튜어디스 여자친구가 외국에 나가 있을 때 굉장히 보고 싶고 애틋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에서 첫 키스를 나눴다며 달콤한 기억을 떠올린 정태우는 까탈스럽고 가부장적 면이 있는 나를 순종적으로 잘 따라주고 귀엽고 마음이 착하다고 신부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또한 꽃미남을 좋아하는 신부가 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잘생겨서라며 방긋 웃는 정태우는 "어버이날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못 달아 드렸는데 신부가 직접 부모님을 챙기는 모습이 예뻤다"고 말했다.



"예쁜 모습으로 서로 사랑하며 잘 살겠다"는 정태우는 욕조 꽃송이와 아로마 등으로 첫날 밤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설렘 가득한 미소와 하트를 그려 보이고는 당당히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정태우와 장인희 예비 부부의 결혼식은 조정민 목사의 주례 하에 비공개 기독교 형식으로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식을 마친 뒤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에 경기도 일산에 신혼살림을 차린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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