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설•추석•어린이날 대체공휴일 도입 “첫 시행은 내년 추석”
정치 2013/10/29 12:22 입력 | 2013/10/29 12: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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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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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내년부터 정부나 관공서에서 설날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에 대해 대체공휴일제가 시행된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설날이나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다음의 첫번째 비공휴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첫 시행은 내년 추석 연휴다. 추석 전날 9월 7일이 일요일과 겹쳐 연휴 이후 첫 번째 비공휴일인 9월10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대체공휴일의 도입으로 2017년 10월 최소7일, 최대 10일짜리 연휴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3일 개천절에 추석연휴가 겹쳐 다음 첫번째 비공휴일인 10월 6일이 공휴일이 돼 7일의 연휴가 주어진다. 이에 샌드위치 데이인 10월 2일에 휴가를 내면 무려 연휴가 10일이 된다.



민간 부문의 경우 근로기준법에 따라 단체 협약•취업규칙 등에서 대체공휴일을 지정하게 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한편, 대체공휴일 도입에 네티즌들은 “민간은 언제쯤 시행?”, “2017년 10월 일주일 연휴 대박”, “대체 공휴일 완전 좋아요”, “만세”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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