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기립박수, 은퇴경기서 주장완장 ‘까밀로의 감동 골 헌정 세리머니까지’
스포츠/레저 2013/10/28 12: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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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밴쿠버 화이트캡스 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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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밴쿠버 화이트캡스 fc 공식 페이스북



[디오데오 뉴스] ‘초롱이’ 이영표가 주장 완장을 차고 은퇴 경기의 승리를 이끌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23일 (한국시간) 이영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선수 생활을 통해 내가 어렸을 때 기대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웠다”며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구단을 통해 은퇴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영표는 28일 콜로라도 라피즈와의 은퇴 경기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표는 28일(한국시간) 오전 9시 5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2013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SL)’ 시즌 최종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장해 후반 45분까지 맹활약했다.



이날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까밀로 산베조가 공을 들고 이영표에게 무릎을 꿇고 공을 건네주는헌정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관중석에는 대형 태극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밴쿠버는 3대 0으로 승리했다.



이영표 은퇴경기에 네티즌들은 "이영표 선수 너무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까밀로 세리머니 완전 감동", "태극기보고 눈물날 뻔", 이영표 선수 은퇴 아쉬워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영표는 은퇴 이후에도 영어와 구단행정을 배우고, 대학에서 스포츠마케팅을 공부하며 밴쿠버에 머물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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