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여군 대위 유서 "軍상관이 지속적으로 성추행·성관계 요구"
정치 2013/10/25 11:01 입력 | 2013/10/25 11:07 수정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지난 16일 자살한 여군 대위의 유서가 발견됐다.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은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자살한 여군 대위의 유서에 상관이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이를 거부하자 가혹 행위를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밝혔다.
가족들을 통해 공개된 자살 여군 대위 유서에는 상관이던 노모(36) 소령이 A대위에게 “하룻밤만 같이 자면 군 생활 편하게 해주겠다”라며 계속해서 성관계를 요구했고, 약혼자가 있는 A대위가 이를 거부하자 10여 개월 동안 보복성 야간 근무를 시키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노소령이 “하룻밤만 같이 자면 편하게 군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적혀 있었으며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는 핀잔과 수치를 당했다” “성적으로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모욕과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받았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노 소령은 부대원들이 보는 앞에서 A대위에게 “미친 X”, “얼굴에 색기가 흐른다” 등의 폭언을 퍼부었고, 군용 허리띠를 채워준다면서 뒤에서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헌병대는 자살한 여군 대위의 유서를 근거로 노 소령을 모욕 및 추행죄로 구속한 상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은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자살한 여군 대위의 유서에 상관이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이를 거부하자 가혹 행위를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밝혔다.
가족들을 통해 공개된 자살 여군 대위 유서에는 상관이던 노모(36) 소령이 A대위에게 “하룻밤만 같이 자면 군 생활 편하게 해주겠다”라며 계속해서 성관계를 요구했고, 약혼자가 있는 A대위가 이를 거부하자 10여 개월 동안 보복성 야간 근무를 시키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노소령이 “하룻밤만 같이 자면 편하게 군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적혀 있었으며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는 핀잔과 수치를 당했다” “성적으로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모욕과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받았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노 소령은 부대원들이 보는 앞에서 A대위에게 “미친 X”, “얼굴에 색기가 흐른다” 등의 폭언을 퍼부었고, 군용 허리띠를 채워준다면서 뒤에서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헌병대는 자살한 여군 대위의 유서를 근거로 노 소령을 모욕 및 추행죄로 구속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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