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 거지알바, “거지~ 제가 할게요. 느낌 아니까” 지원 문의 폭주
경제 2013/10/12 13:56 입력

출처=한국민속촌 페이스북

출처=한국민속촌 페이스북
[디오데오 뉴스] 한국민속촌 거지알바가 화제다.
지난 10일 한국민속촌 공식 페이스북은 “개꿀알바소개”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매년 날이 좋을때마다 민속촌에서는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는 않지만 한번하면 짜르기전까지는 절대로 그만두지 않는 마약같은 알바가 있다”며 거지알바를 소개했다. 현재하고있는 4번째 알바를 포함 역대 거지들의 특징을 재치있게 설명해 눈길을 끈다.
특히 “근무방법은 자기 맘대로. 졸리면 땅바닥에 누워서 자고, 배고프면 구걸하고, 구걸해서 생긴 수익은 순전히 자기 몫이고, 싸워도 거지컨셉이라 넘어간다”며 거지알바가 개꿀알바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한국민속촌 공식 페이스북은 문의가 폭주하자 “올해 거지채용은 끝났다. 내년은 기약해달라”며 글을 올리며, 거지 이외의 다른 캐릭터 알바도 소개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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