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 2’ 키위새부터 말많오즈까지 별명으로 주목받는 연습생들
연예 2017/05/05 19: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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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독특한 별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연습생들이 화제다. 방송을 통해 연습생들의 캐릭터와 스토리가 구축되면서, 연습생들의 별명과 함께 소속사 이름 및 같은 소속사 연예인들의 개성이 함께 언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키위미디어그룹 소속 연습생 김동빈의 별명은 ‘키위’, ‘키위새’ 등이다.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의 사명이 17살 김동빈의 귀여운 이미지와 일치해 별명이 됐다. 김동빈은 자기소개 영상에서 스스로를 ‘골드키위가 되고 싶은 연습생’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레벨 테스트 당시 NCT ‘츄잉껌’을 선곡해 노래하던 중 심사위원이 인이어를 빼는 동작을 멈추라는 신호로 오해하고 눈물을 보일 만큼 당황하고서도 다시 웃으며 무대하는 모습 등이 호감을 샀다. 팬들은 트위터 등에서 ‘김동빈 골드키위 만들기’, ‘동빈이 눈나팬 1호 키위새’ ‘골드키위 김동빈’ 등의 계정을 만들어 응원하고 있다. 

그를 통해 키위미디어그룹을 처음 접했다는 팬들도 많다. 키위미디어그룹은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 총괄 프로듀서로 출연중인 김형석 회장의 활발한 활동과 지난 해 영입한 탑스타 이효리로 화제가 됐다. 이효리는 현재 싱어송라이터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으며, 앱신트를 비롯한 소속 래퍼 9명이 ‘쇼미더머니 6’ 출연을 앞두고 있다. 키위미디어그룹은 향후 2년 내 보이그룹 및 걸그룹을 런칭할 계획이다. 

MMO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윤지성, 강다니엘, 김재한, 주진우, 최태웅의 별명은 MMO를 약자로 사용할 수 있는 ‘말많오’다. 윤지성을 비롯한 연습생들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첫 방송부터 주목받으며 생겨난 별명이다. 윤지성의 경우 유쾌한 입담으로 방송 분량을 확보하며 프로그램 내 ‘리액션 부자’, ‘표정 부자’로 통한다. 밝고 친근한 연습생들의 모습에 아이돌 그룹을 응원하듯 MMO 엔터테인먼트 소속 출연자 모두를 응원하는 팬들도 생겨났다. 이들은 기획사별 퍼포먼스 무편집본 조회수 11만건으로 1위를 차지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인터뷰와 원샷의 비중이 높았던 데 비해 퍼포먼스 영상은 통편집 돼 궁금증을 가진 시청자들이 찾아본 것으로 추측된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시청자들은 MMO 엔터를 ‘말많오 엔터’로, MMO 엔터 소속 연습생들은 ‘말많오즈’로 부르고 있다. MMO 엔터테인먼트는 CJ E&M의 음악레이블로 홍대광, 로이킴 등이 소속돼 있다. 4월 미니앨범을 발표한 홍대광에 이어 5월에는 로이킴이 컴백을 목표로 신곡 막바지 작업 중이다. 

배우 기획사 나무엑터스 소속 이유진 연습생은 그룹 배틀 미션 과정에서 일관된 멤버 취향을 보여 ‘소나무’라는 애칭을 얻은 케이스다. ‘소나무’는 사철 푸른 소나무처럼 취향이 일관된 면을 보일 때 붙이는 수식어다. 함께 미션을 수행할 멤버들을 직접 선택한 이유진은 김동현, 박성우, 이우진, 임영민, 정세운, 타카다 켄타와 팀을 꾸려 인피니트의 ‘내꺼하자’를 커버했다. 이유진이 선택한 멤버들은 외모와 분위기는 물론 순한 성격까지 공통된 면을 보이며 조화를 이뤘다. 

나무엑터스는 이준기, 문근영, 신세경, 지성, 한혜진 등 유명 배우를 다수 보유한 기획사다. 배우같은 비주얼로 눈길을 끈 이유진은 자기소개 영상, 기획사별 퍼포먼스 무편집본 등에서 자작곡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아이돌로서 잠재력을 선보였다. 
( 사진 = 엠넷 캡처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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