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갤럭시 기어’ 드디어 공개 ‘업그레이드 vs 혁신’
IT/과학 2013/09/05 09: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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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2013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개막을 이틀 앞두고 ‘삼성 모바일 2013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3와 희대의 관심사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 노트3’는 5.7인치 풀GD 수퍼아몰레드 화면에 이전 모델보다 8.3mm로 얇아지고 무게는 168g으로 가벼워졌다. ‘혁신’ 보다는 기존 갤럭시 노트를 ‘업그레이드’한 느낌에 가까웠다.



‘갤노트3’에서는 화면 위에서 S펜 버튼을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이 팝업 형태로 뜨는 기존 노트 시리즈 기능인 S펜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손으로 메모를 적은 뒤 전화걸기, 위치 찾기 등 다음 단계로 바로 연결해주는 ‘액션 메모’ 기능과 화면에 도형을 그리기만하면 계산기 등 잠깐 필요한 프로그램을 실행해주는 ‘펜 윈도’ 기능 등이 특징이다.



또한 한 대화창에서 한 말이나 보낸 사진을 끌어다가 다른 대화창에 전달 할 수 있는 ‘드래그 앤 드롭’ 기능과 최대 5대까지 ‘갤노트3’를 이어붙이면 하나의 큰 화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그룹 플레이’ 기능도 흥미롭게 사용 가능하다.



‘갤노트3’는 제트 블랙, 클래식 화이트, 블러쉬 핑크 등 세 가지로 출시되며 LTE 통신망이 깔린 국가는 퀄컴 쿼드코어 칩을, 3세대 통신망 위주 국가에서는 삼성 옥타코어 칩을 장착해 판매 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1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한편, 이날 언팩 행사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바로 ‘갤럭시 기어’다. 갤럭시 기어‘는 스마트 손목시계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연동돼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시계줄에는 190만 화소의 카메라가 달려있어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메모그래퍼’ 기능과 기어에서 알림을 확인한 직후 스마트폰을 집어들면 ‘스마트 릴레이’ 기능이 활성화돼 내용이 스마트폰 화면에 자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갤럭시 기어’는 1.63인치 수퍼아몰레드이며, 무게는 73.8g 이며 재질은 메탈, 시계줄은 고무, 색상은 블랙‧오트밀 베이지‧와일드 오렌지‧모카 크레이‧로즈 골드‧라임 그린으로 오는 25일 140여개 국가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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