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0.4mm 초경량 필름 스피커‘ TV탑재…日 쿄세라와 기술협력
IT/과학 2013/08/30 10:45 입력 | 2013/08/30 10: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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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LG전자가 쿄세라의 0.4mm 필름 스피커 기술 협력에 나섰다.



LG전자는 29일, 일본 쿄세라(京セラ)사의 굵기 0.4mm의 초경량 필름 스피커와 기술 협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TV 연구소 박상희 상무와 쿄세라 자동차부품사업본부장 후레 히로시 상무가 함께 참석했다.



본 스피커는 전기를 흘려보내면 세라믹 부품이 진동하여 주위의 필름을 흔들어 소리를 내는 구조로, 종이처럼 얇으며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종래의 스피커는 코일을 감은 전자석을 쓰고 있으며 최소 굵기는 2cm 정도로, 음량 출력은 이전과 같으면서 굵기와 무게를 큰 폭으로 줄여 제품 설계 시의 응용범위가 넓어졌다.



LG전자는 본 스피커를 ‘클리어 스피커’로 명명해 세계 처음으로 곡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탑재시켰다. 지난 5월 본 기술을 OLED TV에 적용한 것을 계기로 상호간의 협력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LG전자 TV 연구소 박상희 상무는 "혁신 기술을 다수 보유한 쿄세라와의 협력을 통해 TV 음향은 물론 외관도 한층 진화시킬 수 있게 됐다",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소비자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술을 사용하면 노트북이나 태블릿 단말기 외에도 자동차 천장 전체를 스피커로 하는 등 여러 장소에서 현장감 넘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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